5.도장 작업 자료실/건축 도장

장마철 대비 주택 관리요령

세명페인트 방수공사 2011. 6. 9. 23:06

올해 2011년은 장마가 기상관측 이래 제일 빨리 찿아온다고 한다

그러나 주택 및 건물은 사전에 점검을 하여 누수 및 침수를 예방 하여야 한다 

“아무리 집을 튼튼하게 지었다고 해도 주변환경에 신경쓰지 않으면 애꿎은 집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옹벽과 축대를 제대로 하지 않아 뒷산의 일부가 무너져 내리거나, 낮은 뿌리의 나무가 쓰러져 집을 파손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1.가정에서는 집 주변에 비가 새거나 무너져 내릴 곳이 없는지 사전에 점검보수하고, 낡은 지붕은 비닐 등으로 단단히 덮고 묶어서 폭풍우에 날아가지 않도록 한다.

2. 집 안팎의 하수구는 물론 배수구의 막힌 곳을 확인하고 오래된 축대, 담장은 넘어질 우려가 없는지 미리 정비한다. 특히 마당이나 정원의 배수구는 낙엽에 쉽게 막히므로 수시로 확인하고 제거해야 한다.

3. 우리 집이 수해상습지구, 고립지구, 하천범람 우려지구 등 어떤 지구에 속하는지 미리 알아두고 특히 상습침수지역에서는 대피로와 지정된 학교 등의 대피장소, 헬기장을 반드시 알아 두고 전화, 확성기 등 통신수단을 확보해 둔다.

4. 산간지역에서는 배수로를 깊이 파주고 과수목과 비닐하우스는 받침을 보강한 뒤 외부를 단단히 묶어 준다. 경사도가 30° 이상이면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높으므로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비가 그친 후에도 계속 주의 깊게 살펴본다.

5. 파라솔, 천막,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은 태풍이 오기 전 미리 치우거나 묶어 놓아야 하며, 치우기가 어렵다면 버팀목 같은 시설을 설치하여 날아가지 않도록 한다.

6. 건물의 주변을 살펴 아카시아와 같은 뿌리가 얕은 나무를 확인해야 한다. 뿌리가 얕은 나무는 태풍을 동반한 집중호우 때 쓰러질 우려가 높다. 위험하다고 판단된 나무는 미리 베어 내거나 가지치기를 해 바람의 저항을 덜 받도록 하거나 버팀목으로 받쳐 준다.

 

외부 시설에서 문제가 되는 곳은 축대의 토사물 유출이나 배수로 등이다. 일반적으로 토사물 유출이 일어나는 경우는 산비탈이나 경사지에서 긴 우기동안의 비를 이기지 못하고 조금씩 흙이 떨어져 내려오는 경우이다. 그러나 전원주택의 경우 집짓기 전 토목공사가 보다 철저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집중호우나 태풍 지역이 아니라면 산사태와 같은 최악의 상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작업을 해주면 된다. 토사유출이 우려되는 곳은 주택의 후면부인 축대 등. 흙이 아직 단단히 다져지지 않은 전원주택이라면 더욱 신경써서 땅고르기, 다지기 작업을 해주고 비닐을 덮어주어야 안심할 수 있다.

또 하나 유의해야 할 곳은 배수시설. 장마철만 되면 상습적으로 지하실 등에 물이 차는 집이 있는데 이러한 집의 공통점은 배수구의 물이 잘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장마철이 되면 비가 내리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배수가 잘 안될 경우 물이 역류, 집안으로 또는 마당으로 차오르게 되는 것이다. 이는 복구하는데 따르는 어려움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여름철 위생·건강에 해롭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조치는 하수구의 맨홀 뚜껑을 열어 하수구에 축적된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 그러나 배수관이 부식되어 있다거나 배수로가 너무 작은 구조적인 문제일 경우 전문가를 불러 완전히 교체하는 것이 좋다.

 

외부마감재와 지붕, 홈통관리도 세심하게
외부마감중 장마철에 가장 문제될 거라고 생각하는 첫 번째는 외벽을 이루는 목재사이딩이나 통나무. 그러나 실제로는 우리가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처럼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평소에 하지 못했던 관리 차원에서, 또는 작은 틈새를 방치해서 생길 수 있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손질’ 정도로 여기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먼저 사이딩의 경우. 방부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비에 부식될 우려는 없다. 그러나 오일스테인 등 방부, 방수, 방충기능까지 갖춘 도료를 발라주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집을 짓고 난 후 통상 2∼3년에 한번씩 도료를 발라주는 것이 무난하므로 올 봄에 칠해주었다면 문제되지 않는다.

지붕의 미세한 틈새 정도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실리콘 주입으로 간단히 조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임시적인 방법일 뿐, 좀 더 틈새가 확대되지 않도록 장마가 끝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수리해야 한다. 가격 3천∼4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실리콘은 창문의 틈새를 메꾸거나 욕실의 이음새 등 집 안팎으로 요긴하게 쓰이므로 실리콘 발사기와 함께 간단한 도구를 집안에 비치해 두는 것이 좋다.

또 하나 살펴보아야 할 곳은 지붕의 물받이와 홈통인데 장시간 내리는 비를 한곳으로 모아 흘러내리도록 해주는 홈통이 막히면 주택의 벽으로 물이 흘러내려 주택의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철제홈통의 녹이 사이딩 고유의 색을 변질시키기도 하므로 주의한다.  

이와 더불어 주택의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전선점검은 필수다. 감전이나 누전피해는 다른 어떤 피해보다도 큰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전선의 피복이 벗겨진 것은 바로 교체하거나 절연테이프로 감싸고 가능한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전선이 늘어지지 않도록 고정시켜 준다.
여름철 전원생활에 가장 적이 되는 것은 모기와 같은 해충이다. 장마가 끝나면 모기가 증가하므로 집 주변에 웅덩이 등 고인물이 생겨나지 않도록 하고 철저한 방역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작업이다.

 

집안 곳곳 방수, 방습으로 무장한다
장마철 집안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습기. 습기는 가전제품이나, 가구류에도 피해를 미칠 뿐만 아니라 빨래가 잘 마르지 않게 되어 퀴퀴한 냄새을 유발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위생상 좋지 않다는 것이 문제. 아무리 더운 여름철이라 해도 장마철에는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난방을 해 습기가 가시도록 한다.

가전제품류는 벽에서 10㎝ 떨어뜨려 놓는 것이 습기로부터 안전하다. 또한 가구에 왁스칠을 해주면 습기가 차도 뒤틀림 등의 변형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니 집에서 활용해 보자.

욕실의 세면대나 변기도 깔끔하게 관리해야 할 부분이다. 세면대는 비누때나 물때, 곰팡이 등으로 인해 더러워지기 쉬우며, 변기 역시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슬게 되므로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자주 청소해 준다.

주방은 가족의 건강과 직결되는 음식을 다루는 곳인 만큼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여름철에는 세균번식이 가장 우려되는 곳이 바로 주방이기도 하다. 배수관이 지나가는 싱크대는 세균번식이 가장 쉬운 곳이므로 항상 청결에 유의하는데 알코올을 묻힌 수건으로 배수관 바깥쪽을 닦아내고 마른걸레로 물기를 제거하면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배수구에는 수시로 끓는 물을 부어 살균과 악취제거를 한다.

습기제거를 위해서는 집안 구석구석에 방습제를 놓아둔다. 특히 옷장이나 신발장 등에는 꼭 넣어 두어야 하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돌려 1일 3∼4회 정도는 환기를 시킨다. 이 밖에도 벽지와 장판에 곰팡이 방지를 위해 환기와 난방을 자주 실시함은 물론, 창틀 등 목재부분에는 방수제를 바르는데, 작은 틈새에는 방수제 대신 초를 이용해도 좋다. 외벽이 갈라져 습기가 들어오는 경우에는 액체실리콘 발수제 등을 사서 뿌리거나 시멘트를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마가 오기 전에 집안에 구비할 수 있는 손쉬운 용품들은 미리 구입해 놓는다. 실내용으로는 습기제거제나 탈취제·방충제를, 주방에는 쌀벌레 퇴치제나 락스 등을, 거실에는 에어컨 세정제를 비치한다. 또한 실리콘이나 오일스테인, 간단한 연장들은 미리 준비하여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그때 끄때 손쉬운 관리 및 보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가스 및 가스보일러 점검은 필수
장마철에는 특히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으므로 가스가 누출되면 바닥으로 가라않게 된다. 따라서 철저한 관리 및 주의가 필요하다. 장마철 발생하기 쉬운 가스사고는 가스연결부분이 이완되어 가스가 누출되거나, 집중호우로 인해 가스시설이 침수, 또는 홍수에 휩쓸리는 경우, 침수된 가스시설을 복구하고자 할 때 발생하는 사고 등이 대부분이다. 먼저 장마가 오기 전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호스와 가스용품, 배관과 호스 등 연결부분이 잘 조여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 시설이 너무 노후되었다면 이번 기회에 교체해 보자. 가스로 인한 피해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또 하나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갑작스런 홍수. 최근 몇 년간 서울·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렸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내가 사는 곳이라고 해서 피해갈 것이라고는 누구도 보장하지 못한다. 따라서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홍수지역의 가스안전관리는 뭐니뭐니해도 가스시설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 LP가스는 먼저 용기밸브를 잠그고 용기를 분리시켜 높은 곳으로 이동시킨다.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중간밸브와 계량기 전단의 메인밸브를 잠그고 대피해야 할 것이다.

가스 보일러의 경우도 일반 가스 시설과 마찬가지로 가장 필요한 작업이 바로 환기. 가스보일러는 다량의 가스를 소비하기 때문에 가스 소비량의 25∼30배 이상의 공기가 공급되어야만 안전사용이 가능해진다. 대부분의 가스보일러로 인한 사고는 환기 불량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전원주택에서는 보일러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자주 보일러실의 문을 열어 환기에 신경을 쓴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주방이나 다용도실에 가스보일러를 설치하거나 배기통이 터무니없이 작게 만들어진 경우, 혹은 배기통이 없는 경우, 배기통 연결부위의 접속불량으로 인한 가스누출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런 경우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조치만을 하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장마는 매년 반복되는 연례행사다. 그때마다 집수리를 하고, 보일러를 점검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장마철이 다가온다고 해서 한꺼번에 집수리를 하기보다는 수시로 집 안팎을 살펴 문제가 발생할 만한 곳은 미리미리 손봐 두는 것이 주택 수명을 연장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한번 문제가 생긴 자리는 재차, 삼차 문제가 발생하고 주택의 노후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처럼 여름 장마철 대비도 철저히 하는 전원인이 되자.

 

 

옥상은 반드시 바닥 기울기가 약 2% 정도 되도록 해 물굄 현상 을 막고 물이 괴도록 하는 장애물도 없애야 한다. 또 옥상의 빗물이 벽 면을 타고 흘러내리지 않도록 빗물처리용 파이프의 막힘 여부를 확인해 줘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 정도만 해도 큰 하자를 쉽사리 막을 수 있다 고 지적한다.

지하실 또는 반지하는 적당한 곳에 집수정을 만들고 펌핑시설을 갖추는 것이 2중, 3중의 겹방수를 하는 것보다 비용 면에서 경제적일 수 있다.

내·외벽은 창호 부분과 벽체 사이의 틈새로 빗물이 스며드는 경우가 많으므로 체크해야 하며 금이 가거나 줄눈 사이로 물기가 스며드는 경우 실리콘 계열의 발수용 용액을 바르는 게 좋다.

 

지붕

지붕이나 외벽 등 장마철을 대비한 집수리는 봄에 미리 해두는 것이 최선이다. 장마 기간에는 시멘트나 콘크리트 등을 써서 수리를 해도 재료가 마를 틈이 없다.

봄에 수리할 기회를 놓쳐서 지붕에 비가 샌다면, 기와지붕의 경우 깨진 기와가 있으면 반드시 갈아주어야 하지만, 비가 내리는데 지붕에 올라가는 것은 위험하다. 아스팔트 싱글이나 평슬래브 지붕이라면 그래도 쉬운 편이다. 페인트나 방수제 등을 바르면 급한 대로 방수는 할 수 있다.

하수구, 우수구

일반적으로 하수구는 지면에서 60㎝ 이상 떨어진 지하에 있어야 하지만, 종종 땅밑 20~30㎝ 정도 깊이에 묻힌 경우가 많다. 그래서 비가 많이 오게 되면, 지반이 약한 곳에서는 지면이 꺼지면서 하수구나 우수구를 건드려서 누수가 될 수 있다. 또 지대가 낮은 곳에서는 도로로 통하는 하수가 집으로 역류되어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동사무소나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에 연락을 해서 ‘댐퍼’라 불리는 하수 역류 방지판을 설치해 달라고 신청할 수 있다.

벽, 지하실

벽돌집에서는 벽돌 사이의 시멘트에 석회 성질이 풍화되면 하얗게 뜨면서 틈이 생길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건조한 날을 기다려서 발수제를 발라서 틈을 낸다. 발수제는 약 2~3년 정도는 물기를 막아준다. 지하실에서 물이 새는 경우가 가장 골치 아프다. 지하에서는 수압이 세서, 일단 물이 새면 한 곳을 막아도 다른 쪽이 새기 십상이다. 물이 새는 곳에 파이프를 설치해서 나오는 물을 다른 쪽으로 빼내는 것이 낫다. 그밖에 반지하 집의 경우, 창문이 도로변으로 나서 빗물이 들어올 염려가 있으면,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에 ‘차수벽’이라는 아크릴 패널을 설치해 달라고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