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15℃ 절도 온도에서 작업 하며
2011 3/3일(목) ☞인천 아침 기온/-6.5도 ☞날씨/맑음-바람
인천 동춘동 모텔에서 눈 비비고 인천 스포츠 파크 축구장으로 나갔다
어제 일부 페인트 작업 조금하고 마무리를 위해 한미 키졸브 훈련차 부른
스카이 크레인 기사가 아침 일찍 나와 있다.
이일을 어찌할꼬?
3월의 마지막 한파가 인천에도 나타났다.
크레인 타고 올라간 막 구조물 안은
바다 한가운데 강풍에 체감온도가 －273.15℃ 절도 온도에 손 끝이 얼어
망치로 때리면 산산히 부셔질것 같다.
10분 일하고 장갑 벗은 순끝이 너무 시려 제일 먼저 한일은 바지안 사타구니에 넣는 일!
가장 따스하다 .조~오타..... 온기가 찿아온다 ㄲㄲ
일제 해방 후
그 기쁨을 맛 보기도 전에 우리 고려인들은 소련의 강제 이주 계획으로 연해주를 떠나
시베리아 행단 열차를 타고 강제 추방으로 민족 대이동을 당했다
중앙 아시아인 지금의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으로 끌려가
밤 열차에서 내려 맨 처음 한 것은
추위에 죽지 않으려고 언 동토 층에 땅부터 파서 땅굴 집을 만드는 것이였다
얼어 죽지 않을려고 본능적으로 한것 처럼.......
인천의 짠물 처럼 날씨 역시 짜다.
인천송도 스포츠 축구장 막구조물 페인트 열심히 칠하고 오후 느지막히
고속도로에 차 올렸다.
거미줄 처럼 생긴 고속도로가 어안이 벙벙 하하구구나나.
기계에 노예가 된듯 시키는 데로 운전 하면서 반항도 한번 못하고
불평 한마디 없이.......
요리조리 가라고 네비게이션 가시나가 연신 조잘 거린다
호법에서 요리 가이소~~~충주 다와 갑니데이~
귀에 딱가리 앉겠다.
용인 휴게소에서 갈비탕 한그릇 딱고 칠곡 휴게소에서 길다방 커피 한잔하고
수성동 집에 도착 하니 10시 10분
1박 2일 저그만 하나?
우리도 했다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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